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는 지난 15일 이중섭거리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문상금 해설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는 부회장에 현경조, 강연희를 감사에 강치균, 김명준을 각각 선출했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시 구도심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기당미술관-칠십리시공원-자구리해안-서복전시관-소암전시관에 이르는 총 4.9km의 탐방로를 말한다.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들은 2011년 2월부터 이중섭미술관을 비롯 9개소의 주요 문화시설에 배치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작품과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설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마다 제주도내외 견학과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1년은 김은미(美서비스아카데미 원장) 강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이미지케이션’, 과 안현미(한라대 방송영상학과 겸임교수)강사의 ‘빛나는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으로 가치 더하기’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작성 요령을 배우고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상금 신임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방문객들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으며, 묵묵히 맡은바 소임에 전념하고 있는 해설사 30여 명과 더불어 항상 대화와 소통으로 화합하며, 작가의 산책길과 문화도시 서귀포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으뜸인 안내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상금 약력 *
○ 1992년 심상지 <세수를 하며>외 4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심상시인회, 제주펜클럽,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 한국가곡작사가협회 ,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 서귀포문학상 수상
○ 시집 ‘겨울나무’ ‘다들 집으로 간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있기 때문이다’ ‘꽃에 미친 女子’ ‘첫사랑’ 펴냄
○ 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전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