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께르륵 동녕바치
문 상 금
애저녁 서귀포에
명물이었던
께르륵 동녕바치는
종일 허기진 배 붙잡고
께르륵 께르르륵
붉은 긴 울음 울었다는데
반평생 허기진
마음 밭 갈았던 화가는
그 긴긴 여정에서
핏빛 붉은 울음 어찌 견뎠을까
손
모우고
그림을
보다가
께르륵 께르륵
더 곱고 향기로운
사람 꽃의 소리
무시로
가부좌 결가부좌하는
께르륵 동녕바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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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르륵 동녕바치
문 상 금
애저녁 서귀포에
명물이었던
께르륵 동녕바치는
종일 허기진 배 붙잡고
께르륵 께르르륵
붉은 긴 울음 울었다는데
반평생 허기진
마음 밭 갈았던 화가는
그 긴긴 여정에서
핏빛 붉은 울음 어찌 견뎠을까
손
모우고
그림을
보다가
께르륵 께르륵
더 곱고 향기로운
사람 꽃의 소리
무시로
가부좌 결가부좌하는
께르륵 동녕바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