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태풍
문 상 금
나는 너에게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영혼은 잃지 않았다
비록 주춤할 때도 있었고
피투성이 될 때도 있었지만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전부를 가졌다
아무리 강하게 몰아닥쳐도
똑바로 서 있겠다
네 속으로
들어가겠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걸어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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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지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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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문 상 금
나는 너에게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영혼은 잃지 않았다
비록 주춤할 때도 있었고
피투성이 될 때도 있었지만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전부를 가졌다
아무리 강하게 몰아닥쳐도
똑바로 서 있겠다
네 속으로
들어가겠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걸어가야 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