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기다림
문 상 금
이 세상의 절반은
아마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일지 모른다
종일
네 생각에
참
황홀하였다
태양 아래
노란 적막
노란 평화
이쯤에선
온통 치달리는 수평선,
그 선명한 한 줄
밤낮 그리움의
물레를 돌리는
작은 돛 위로
씽 씽 씽
힝 힝 힝
황토빛
말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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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문 상 금
이 세상의 절반은
아마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일지 모른다
종일
네 생각에
참
황홀하였다
태양 아래
노란 적막
노란 평화
이쯤에선
온통 치달리는 수평선,
그 선명한 한 줄
밤낮 그리움의
물레를 돌리는
작은 돛 위로
씽 씽 씽
힝 힝 힝
황토빛
말울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