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마을경제조직 설립교육 기초과정'이 10월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고성리 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특성에 맞는 경제조직 설립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마을경제조직 설립교육은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고성리 지역의 경제적 자립과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경제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3회차 과정으로 △1회차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이해 △2회차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차이점 학습 △3회차 도내 우수기업 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현장답사는 도내 우수기업 중 하나인 하효살롱협동조합을 방문해, 실제 운영 방식과 성공적인 경제조직의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고성리만의 경제조직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론과 현장 견학을 통해 마을경제조직의 중요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성리 발전을 위한 경제조직 설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마을경제조직 설립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공하며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됐고, 앞으로 고성리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경제조직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성리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케이션 마을 고성'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산읍 고성리는 '행복한 쉼터, 건강한 일터 워케이션 마을 고성'이라는 비전 아래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상생-체류형 워케이션 마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