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7.16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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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 현대적 복합공간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다

서귀포문화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공연장에서 문화원 이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이전으로 서귀포문화원은 설립 28년 만에 강의실 외에도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이전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서귀포문화원 원사, 공연실, 강의실, 마루공간, 공용회의실, 다목적실, 수영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육 시설이 결합된 현대적인 복합공간이다. 이 센터는 옛 서귀포시민회관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서귀포문화원은 구 시민회관에서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오랜기간 동안 활동하다가 시민회관의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면서 이중섭창작스튜디오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그러다 지난 6월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이날 기념식을 가지게 됐다. 이번 이전을 통해 서귀포문화원은 시민들의 문화공간 접근성을 크게 높이며,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기념식은 오순문 시장을 비롯해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 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장, 기관·단체장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문화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이전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과 축하공연을 거행다.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양병식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던 문화원사가 서귀포시의 협조로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간 문화원사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선배 원장님들과 문화원 임원 및 회원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제주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원은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고유문화를 계발, 보존 및 전승하며,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및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문화예술 진흥 및 선양을 위한 연구와 조사, 발간사업, 지역문화 활성화사업은 물론 서귀포문화대학과 서귀포문화학교 사업,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원사로의 이전을 통해 서귀포문화원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민들이 옛 시민회관에서의 추억을 간직하듯, 앞으로는 서귀포문화원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문화원 이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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