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노후 양식장 벽면을 활용한 벽화, 광고 참여기업 모집
해안가 노후 양식장 벽면을 활용한 벽화, 광고 참여기업 모집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9.11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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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션뷰 함께 그려요
대정지역 특화 남방큰돌고래 활용 콘텐츠 권장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3251~3252
환경미술협회 김결희 히원의 작품 '아름다운 성산포'
환경미술협회 김결희 회원의 작품 '아름다운 성산포'

아름다운 제주도의 해안가 노후 양식장 벽면을 활용한 벽화, 광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3개 기업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닷가의 조망권을 기업들에게만 기회를 제공하면서 공익적인 측면과 예술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1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ESG경영 참여를 유도해 노후된 양식장 벽면을 활용한 벽화, 조형물, 이미지광고 등을 통해 해안가 미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양식장을 연결해 기업은 해안가 노후 양식장 벽면을 정비해 기업의 광고(이미지광고, 공익광고 등)를 개재하고 이를 통해 환경·공익활동을 홍보하게 되며, 양식장은 무상으로 시설 벽면을 제공하고 미관 개선의 효과를 얻게 된다.

시범사업 위치는 최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정읍 일과리-신도리 해안도로 구간을 선정하고 지난 6월 대정읍 육상양식장협의회와 협의를 마쳤다.

추진방식은 기업이 직접 광고를 개재하거나, 학교, 예술단체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기업의 직접적인 상품광고는 제한된다.

참여기업은 1차 30일까지 모집하여 10월 중 서귀포시-기업-양식장 간 업무협약 후 본격 추진하게 되며, 향후 참여기업은 기간 제한없이 연중 모집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안가 노후 양식장 벽면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하게 되며, 특히 청정 해양환경의 상징인 남방큰돌고래와 연계한 콘텐츠로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확대와 청정 제주광어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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