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민원, 표선면 1위
축산악취 민원, 표선면 1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5.25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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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관광지인 서귀포가 양돈악취로 인해 코막고 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나 대책은 미봉책에 머물고 있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279건에서 표선면이 128건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해마다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행정은 나몰라라 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 모업체에 2배의 양돈장 증축을 허가해 주려고 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동지역도 71건으로 적지 않으며, 대정읍 38건, 안덕면 35건, 남원읍 7건 등의 순이다.

시는 여름철 축산악취 민원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양돈농가 및 관련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저녁 시간대 민원이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악취방제단 운영하고, 지난 15일부터 제주도와 제주양돈농협이 협업해 야간에 발생하는 축산악취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24시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운영 중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현인철 환경보전팀장은 "6월 중 여름철 대비 양돈농가 집중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양돈농가 및 관련 재활용업체 등을 무작위로 선정해 도 자원순환과 합동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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