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스럽고 매우 분노심이 생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6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표선면 세회리 폐업 양돈장의 폐기물 불법매립현장을 방문했다.
세화리 양돈장은 30년간 영업해온 양돈업자가 폐업하면서 건축폐자재와 양돈분뇨를 불럽으로 매립했다가 최근 신고로 인해 비리가 드러났다.
환도위는 현장에서 서귀포시로부터 브리핑을 청취했으며,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은 “불법으로 매립한 중장비기사들도 방조범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대는 “세화양돈 강00 대표와 농장장 전00씨는 입건했으며 당시 현장에서 일한 중장비기사들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창권 위원장은 “한심스럽고 매우 분노심이 생긴다. 행정이나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 죄송하고 마음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에 대한 소홀함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자치경찰대는 “정화조 3개는 다 팠다”면서도 강대표의 집앞에 매립한 돼지똥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이다”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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