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강선우 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거짓투성이' 선거 공보 내놓은 고기철 후보는 유권자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문>
■ '거짓투성이' 선거 공보 내놓은 고기철 후보, 유권자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국민의힘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가 선거 공보에 떡하니 거짓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 후보는 경찰종합학교 졸업, 최초의 제주 출신 경찰청장이라고 선거 공보에 표기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본인 소유 건물의 가액을 누락하고, 배우자 소유 토지는 가액을 축소시켰습니다. 선거공보와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재산사항을 사실상 허위로 제출한 셈입니다.
경찰로 공직생활을 해왔다는 사람이 법을 몰랐을 리가 만무합니다. 뻔히 다 알면서도 한 표라도 더 얻고자, 거짓으로 유권자를 속인 것 아닙니까?
이미 유권자들은 이 같은 거짓 정보를 토대로 사전투표까지 한 상황입니다. 고 후보 측의 책임이 더 크고 무거운 이유입니다.
게다가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 후보는 선거 공보에 서귀포시 관내 동인 ‘예래동’을 ‘예례동’으로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후보가 자신이 출마하는 곳의 지역명조차 정확히 모른단 말입니까? 단순 실수로 취급하고 빠져나갈 사안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서귀포 시민을 속이며 유권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무자격' 고기철 후보는 이번 4.10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입니다.
고 후보는 이미 투표를 마친 유권자뿐만 아니라, 투표를 하게 될 유권자 앞에 머리 숙여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2024년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