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과 문화예술이 넘쳐나는 서귀포시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EBS 1TV 〈고향민국〉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난다.
교양‧다큐 채널인 EBS의 〈고향민국〉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각 마을 고유의 자연과 삶, 역사, 인물, 문화를 밀착 취재하여 잊혀가는 고향의 감성과 지역의 가치를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시와 EBS는 〈고향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편으로 ‘서귀포, 탐나도다’를 제작해 총 4부에 걸쳐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저녁 7시 20분 안방을 찾아간다.
13일 제1부 ‘서귀포, 신한류 로드’ 편은 법환 해녀학교 제1호 외국인 학생 올리비아의 해녀 도전기를 소개한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알려진 뿔소라 공원과 남방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돌고래 탐사 프로그램 등 올리비아가 사랑하는 서귀포의 보석같은 명소들을 만나본다.
14일 제2부 ‘서귀포, 지금은 힐링 타임’ 편은 최근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귀포를 조명한다.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이색 코스로 사랑받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체험하는 아침 요가를 비롯해 서귀포 치유의 숲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롱 밥상을 선보인다.
15일 제3부 ‘서귀포, 탐나는 맛 감귤과 메밀’ 편은 드넓은 메밀밭과 형형색색의 계절 꽃들로 유명한 표선면의 한 농장과 안덕면에서 제주메밀로 희망을 일구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어 3대째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김준석씨 가족의 사랑 가득한 감귤농장으로 안내한다.
16일 제4부 ‘서귀포, 가을이 즐거울 지도’ 편은 여행차 제주에 왔다가 그 길로 제주의 매력에 빠져 공방까지 창업하게 된 제주살이 새내기 보은씨와 동행하며 이중섭거리부터 황금빛 억새가 절경을 이루는 송악까지 늦가을 서귀포의 감성을 전한다.
또한 제주올레 창시자 서명숙씨와 함께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영올레’ 길을 걸으며 올레길에 담긴 제주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방어를 잡으러 떠난 모슬포 어부의 생명력 넘치는 현장과 싱싱한 방어로 만든 군침도는 다양한 방어요리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28일 케이팝과 서귀포의 매력을 접목한 ‘서귀포 글로컬페스타’의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본다.
서귀포시 공보실 김경미 보도팀장은 “서귀포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번 4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제주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도민은 물론 전국민의 많은 시청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