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격차는 15.8%p로 줄었지만 중도층 격차는 여전히 20%p 이상(중도층 격차 20.6%p)
여론조사꽃이 9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 면접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3.1%p 하락한 41.8%, 국민의힘은 0.4%p 하락한 29.5%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3%p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2.5%p 상승한 22.7%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6.8%p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일제히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호남권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상승으로 지지율을 방어했다. 이로서 국민의힘은 3주만에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이었던 부산·울산·경남지역을 탈환, 대구·경북지역과 함께 국민의힘 우세지역으로 회복했다. 30대 미만과 50대의 하락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끌어내렸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8.8%p 하락했지만 18~29세와 30·60대의 상승으로 전체 지지율에 변동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18~29세는 무당층이 47.0%로 가장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호각지세를 보였고, 30대는 더불어민주당 > 무당층 > 국민의힘, 40대와 50대는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무당층,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 무당층으로 세대 간 지지 정당이 나뉘었다. 중도층에서는 무당층의 소폭 상승으로 더불어민주당은 44.0%로 가장 높고, 무당층과 국민의힘은 24.7% 대 24.4%로 팽팽하게 갈렸다.
ARS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5%p 하락한 52.6%, 국민의힘은 2.1%p 상승한 36.8%로 조사되어 양당 격차는 15.8%p로 지난 주보다 4.6%p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대구·경북지역에서 10%p 이상 하락하며 지지율이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경북, 강원·제주지역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구·경북지역 외에 모든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이다. 50·60대의 더불어민주당 상승으로 50대 이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60대는 지난 주 국민의힘 우세에서 1.0%p 차이로 팽팽하게 갈렸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소폭 하락으로 54.1% 대 국민의힘 33.5%를 기록했으나 20.6%p의 격차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지난 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를 KTX와 SRT 열차 좌석에 비치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옹호하는 책자를 열차 좌석에 비치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적절하다’ 31.4% 대 ‘적절하지 않다 ’59.1%로 응답되어 10명 중 6명 정도는 책자 비치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를 열차 좌석이 비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 70세 이상, 보수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소폭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만이 ‘괴담책자 비치’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적절하다’ 29.3% 대 ‘적절하지 않다’ 51.5%,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 28.9% 대 ‘적절하지 않다’ 63.5%로 조사되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20%p 이상 격차로 우세했다.
본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9월 8일 - 9일 진행한 정례여론조사로 1,008명이 ARS조사(RDD)와 CATI전화 면접조사(안심번호)를 이용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 [총 통화시도 43.45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