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 대회 제주 특별세션 운영
제주도는 오는 17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 2층 라마다볼룸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에서 ‘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세션은 동아시아생태학대회 공동위원장인 제주대학교 오홍식 교수가 환경부 제1차 제주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을 중심으로 람사르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관리 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세션은 제주의 람사르 습지 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 자연보전국과 람사르 습지도시인 제주시, 서귀포시가 협력해 견해를 나누고, 습지 보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 6월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주에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환경부는 제주의 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의 이행과 람사르 습지도시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생태학회는 한중일 생태학 회원과 세계 저명 생태학자 등 8천여 명으로 구성된 생태학분야 아시아 지역 최대 학회이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동아시아생태학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호텔 제주에서 ‘동아시아 인류에 대한 자연의 기여: 쿤밍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향하여’를 주제로 개최된다.
오홍식 교수는 “이번 한중일 동아시아 국제 생태 학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사업 추진과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플라스틱에 의한 생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40 플라스틱제로 제주 계획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제주를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에 생태계에 대한 폭 넓은 관심과 탄소중립실천을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