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차세대 정치 지도자 네트워킹 위한 상호 방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차세대 정치인 6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KF와 호주정치교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호 정치차세대지도자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정치 제도를 소개하고 상호 우호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APEC은 호주와 세계 각국 정치 차세대 간 교류를 위해 1983년 설립된 기관으로. 호주 연방의회 주요 정당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되어 2019년까지 한국과 호주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며 교류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2년까지 중단됐다가 올해 3년만에 재개된다. 올해 7월 호주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후, 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호주에 파견될 예정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인사는 제롬 락살 노동당 하원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파티마 페이먼 노동당 상원의원(서호주), 다니엘 길리 자유당 태즈매이니아 부지사 및 주 재무장관 비서실장 등 향후 호주 정치를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들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주한호주대사관을 방문해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호 양국 관계 및 외교,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DMZ를 견학하고 아산정책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외교 정책과 호주와의 교역 현황, 북핵문제 대응책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논의를 진행한다.
KF 관계자는 “이번 교류 사업을 통해 호주 대표단이 한국의 정치 시스템을 이해하고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한국과 호주의 차세대 정치인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국 관계도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