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킴 작가 인터뷰
픽셀킴 작가 인터뷰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7.12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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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김현우 작가는 수많은 색색의 마카펜을 활용한 픽셀(디지털화면을 이루는 최소단위)드로잉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작가명도 픽셀킴이고 작가가 스스로 정한 이름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언어, 보고 경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주변 사물, 도시의 풍경, 자연의 모습) 을 픽셀로 조형화시켜 회화, 설치등 다양한 작업을 한다. 특유의 직관적이고 과감한 드로잉으로 시각적 리듬감을 가진 구조와 색채의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그려오던 네모를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려오고 있었다. 학창시절네모를 그리고 그 안에 친구의 이름, 번호와 색을 넣었는데 이는 살아가며 새롭게 경험하는 상황과 공간에 의해 새롭게 변형되고 현재까지 진화되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작가의 시간을 담아낸 기록이고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날 하루를 빼곡히 기록하는 문서 작업을 했다. 여기에는 수학 공식을 비롯해 음표 드로잉, 친구들과 선생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런한 행동들이 작품 활동의 밑거름이 된 일종의 예술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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