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와 감사, 존경의 마음으로 보훈가족 위로해야
- 우방국 참전용사 희생도 잊지 말아야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6월은 호곡영령들에 숭고한 정신을 새겨야할 호국보훈의 달이다.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를 자신의 소중한 목숨을 바치며 희생을 서슴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추모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보훈가족들을 위로하는 달이다.
호국이란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역사의 소명 앞에서 자신의 한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 민족을 지키는 것이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정신을 곧 보훈정신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풍전등화 위기였던 한국전쟁과 일본식민지에서 광복을 찾아 오늘날 우리들이 평온하게 행복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한국전쟁은 국가의 풍전등화 위기에서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유 대한민국의 이름 아래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고마움과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마음을 우리 국민들이라면 잊어서는 안된다.
호국영령들의 피맺힌 한과 넋을 교훈을 삼아 그 어느 때보다 국민모두가 다 같이 가슴 속 깊이 새겨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전투병을 파병해준 16개국과 의료지원단을 파병해준 5개국 참전용사들이 우리나라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피 흘리며 먼 이국땅에서 숭고하게 산화한 우방국 참전용사들에 많은 희생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지켰냈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이들의 피와 희생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우방국들과의 관계 유지가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하여 오늘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
우리는 수 많은 참전국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하고 감사해야 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이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그분들에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가까운 국립묘지나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과거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인식과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질병과의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한국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고 보훈가족들을 격려와 위로를 통하여 우리들의 가슴속 깊이 고마운 마음을 새겨야 하겠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먼저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국방력을 키워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 호국영령들이 지켜낸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대대손손 강국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금년, 호국보훈의 달에는 6·25 한국 전쟁 등 우리들에 부모들이 겪었던 역사적 아픔을 모르고 자란 청소년들에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르쳐 애국심을 함양하고,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확고한 안보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는 최소한 호국보훈의 달 6월 한달만이라도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