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촉구 서명 및 박정훈 대령 무죄탄원 서명 진행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에서 “김건희·윤석열 OUT”을 외치는 푸른 물결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는 24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당원대회를 열고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당원대회는 지역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국 강연과 당원들의 정권규탄 자유발언에 이어 지역위원회 차원의 결의와 구호제창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김한규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영훈 원내대표, 김대진 의원, 하성용 의원, 양홍식 의원 등도 참석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결의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는 결의를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반 동안 국민이 목도한 것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권력의 민낯이었다”면서 “국정운영 실패에 최소한의 인정도, 반성도, 사과도 할 줄 모른 채 격노만 하는 대통령에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과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려는 검찰독재 정권의 사법살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김건희 특검이 관철되고 사법정의가 바로설 때까지 더욱 단단히 뭉쳐 싸워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 말살·야당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정적 말살·조작수사 일삼는 정치검찰 해체 촉구,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범 관철을 촉구”하는 한편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경제실정으로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옳은 소리 하는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인 야당의 당수를 옭아매려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특검을 관철해 김건희 감싸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불의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위원회는 이날 당원대회 현장에서 김건희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및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무죄탄원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