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홍보, 왕초보 수준
서귀포시 홍보, 왕초보 수준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11.0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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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은 떠나지 않는다
임시 전시공간 운영 홍보 이벤트 ‘호응’
이용 혼선도 막고 제주 작가도 알리고
이중섭미술관 관련 인스타 홍보자료
이중섭미술관 관련 인스타 홍보자료

서귀포시를 홍보하면서 시정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으로 인해 앞으로 3년동안 폐쇄하지만 이로인해 시민들은 물론 문화예술인들까지 제대로 사정을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말로 전시를 종료하고 11월 19일부터 임시로 전시 공간을 창작스튜디오로 옮겨 2027년 재개관 때까지 3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하던 작가들은 앞으로 3년동안 전시공간을 이용하지 못하지만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아직까지도 전문직 관장과 학예사를 충원하지 않고 있다.

애당초 문체부는 2022년 이중섭미술관을 새로 짓기 위한 심의에서 기본설계부터 전문직 관장과 학예사를 뽑아 진행하도록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시켰다.

그런데 서귀포시 공보실 오영제 공보팀장은 6일 브리핑을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 제대로 알지 못해, 더 알아보고 나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돼지똥냄새로 진동하고 있는데, 현창훈 부시장은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브리핑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두 달이 지나도록 자세한 사항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또한 오순문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를 강조했지만 정작 부진근 자치행정과장이 기자들은 행사장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00과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000 과장은 시청 출입 담당기자가 있는데도 무시하고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같은 언론사의 다른 기자에게 보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귀포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제대로 알려야 함에도 갈팡질팡하면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홍기확 공보실장은 "이중섭미술관이 자칫 운영 종료 사실을 모르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활용,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술관 운영 종료 및 임시 전시 공간 운영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나가는 동시에,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 작가 알리기’ 이벤트를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실제로 이중섭미술관 전시 종료 및 임시 공간 운영 안내 소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알기 쉽게 제작하는 한편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작가 알리기’ 이벤트의 첫 대상작가로 제주출신 김산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재를 맞히는 이벤트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행했다. 공보실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이벤트 시행을 통해 이중섭미술관 임시 운영체제 전환에 따른 방문객들의 혼선을 차단하고 제주 거주 작가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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