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는 제27회 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이중섭미술관일대에서 열린 제27회 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는 “이중섭과 서귀포”라는 주제로 개최됐는데,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에 출품한 66작품 중에서 유치부는 금상1, 은상2, 동상1, 초등저학년부는 금상1, 은상2, 동상2, 초등고학년부는 금상1, 동상1, 중고등부는 은상1, 동상1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카페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와 한국예총 서귀포지회 홈페이지 이중섭예술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 탓으로 현장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숫자가 적어서인지 아쉽게도 대상 작품이 선정되지 못했으나, 예전 대회와 다른 작품 성향을 보이는 점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모사하던 과거와 달리 자신이 이중섭 화가가 된 것처럼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중섭예술제는 2023년도 수상작 전시 및 벽화그리기, 은지화그리기, 에코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같이 운영됐다.

이중섭미술관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차후 몇 년간은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공원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이중섭예술제가 개최될 전망이다. 이중섭 화가의 명성만큼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이중섭예술제에 더욱 많은 미술애호가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서귀포방송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