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4년 만에 준공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4년 만에 준공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6.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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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성읍 구간 370억원 투입해 도로 개설, 교량 시설 등 설치…접근성 향상 기대
불편하게 시공한 회전교차로 개선해야..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의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구간의 개설공사를 끝으로 24년 만에 서성로 전 구간이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서성로는 1995년 10월 최초 고시 이후 2000년 9월 하례~수망 남조로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개설공사는 총 91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공사에만 370억 원이 들어갔으며, 제주도는 2020년 3월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개설공사를 착공해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 연장 L=3.06㎞, 설계속도 60㎞/h로, 주요 도로폭 11.5m, 교량 1개소(22m),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했으며, 교통안전 및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70개소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녹산로에서 단절된 서성로의 개통으로 녹산로에서 성읍까지 단거리 통행이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준공 전 마을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서성로의 완전한 개통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남 동부 지역의 물류와 교통환경,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4년 간 각종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력해준 지역주민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3개의 회전교차로는 너무 크게 만들어져 진행차량들이 크게 돌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승차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운전자들의 지적이다.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의 넓은 회전교차로를 돌아가는 버스 사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불편한 회전교차로를 불편하게 진행하는 버스들...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의 무척 불편하게 만들어진 회전교차로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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