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문예 사업추진
- 작가회원 합평회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현대문예 제주작가회(회장 성대림)는 12일 서귀포시 천지동 진냉면 식당에서 작가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문예 제주작가회 9호 문집발간” 및 현대문예 제주작가회에서 제주지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군장병들의 문예 창작욕구를 고취하고 제주지역 문학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오다 코로나19로 추춤했던 “진중문예 사업추진”에 관한 안건을 협의한 후 작가회원 출품작 시·수필·시조 등 합평회를 가졌다.
이날, 제주작가회에서 매해 발간중인 문집 9호는 시, 시조 3편이상, 수필 2편이상 공모 후 1차 마감일 8월 31일, 2차 마감일은 9월 30일 후 문집 9호발간을 하기로 결정했고, 진중문예 사업은 제주지역 군부대 관계자 등과 협의 후 일정 조율 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작가회원 합평회는 부태식 시인, 제주작가회 사무국장이 “사춘기” 시낭송을 시작으로
사춘기
이 젠 튀어봐야지
어디까지가 끝인지
몸도 머리도 커진 나
부딪치고 깨져도 내 세상
시시한 게 세상인데
무섭거나 두렵지 않아
고함도 질러보고
깡도 부려보고
그렇게 살면 되지
내가 강자야
누가 날 말려
내식대로 인생을 살면 돼
인생 그건 시시한 거야
어른들도 개판이잖아
더 이상 배울게 없는게 맞아
누가 날 건드려
당신들도 나처럼 살았을 텐테
최길복 작가(무용가)의 시조“헌화가” 낭송과 헌화가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고 해주었다.
"헌화가 시조 해설"
자주빛 바위 가에(깊은산 바우) 잡고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브끄러위 하신다면 꽃을 꺽어 바치오리다 유래 신라성덕왕때김순정 이라는 사람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여 그의 부인과 함께 강릉 가는길에 절벡에 피위 있는 철쭉을 수로부인이 발견하고 누가 따올레 할때 아무도 갈수 없는 곳이라 하니 그때 암소를끌고 가던 노인이 그 얘길 듣고 꽃을 꺾어 바치는 노래가 헌화가 입니다 현대식 해석 요점정리
성대림 시인, 현대문예 제주작가회장이 “몰래물” 시낭송 순으로 합평회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