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의료격차 의료접근성 열악

나백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교실 교수 공공보건의료 필수의료 정책의료 참여의료 주장

2024-09-13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의 필수중증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제1청사(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나백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교실 교수는 발제를 통해 “기대수명은 높지만 건강수명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예방가능입 원환자수가 많기 때문에 서귀포시의 1차의료를 더 많이 신경써야 한다.비만율은 높고 보행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흡연 음주 등 바람직하지 못한 건강생활습관이 높고 암 건강진단률이 낮으며 암발생률은 낮은데 암사망률은 높은편이다.

또한 제주와 울산이 고난이도 상급종합병원 입원율이 낮으며 지역의 강급종합병원 접근성이 낮은 것괴 연관성이 깊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 의료격차가 크다. 특히 서귀포시는 요양병원이 없으며 관외유출이 높고 의료인력 의료 접근성 등이 열악하다고 나타났다.

나교수는 제주도가 전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며 파편화된 의료이용을 연계성 강화하는 케어 코디네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친화적인 건강도시 개편이 필요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자체 완결적인 필수의료 이용 보장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사업 및 재택의료센터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상원 (전)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 위치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제주시로 이전하고 그자리에 요양병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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