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오순문 전 부교육감 선정
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후보자 발표
2024-05-24 장수익 기자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 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했다.
교육부에서 교육개혁 실무총괄 업무를 비롯해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대학 역량강화 등을 주도했으며, 도 교육청 부교육감 재직 당시 100여개 학교를 찾는 등 현장 소통에 역점을 뒀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제주도정과 긴밀하게 협력해온 도 교육청의 부교육감을 지낸 만큼 도정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서귀포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한편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 9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5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