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들개 피해 예방 중심으로...

서귀포시, 2024년 상반기 중산간 유실‧유기견 집중포획 추진 지역주민 및 오름 등반객 피해발생 예방 및 시민 불편 해소 도모

2024-04-01     장수익 기자
들개가

서귀포시가 유기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61%에 머무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 유실‧유기동물로 인한 지역주민 및 오름 등반객 등의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상반기 중산간 유실‧유기견 집중포획을 추진한다.

유기견의 주요 번식기인 봄‧가을철을 맞아 중산간 주요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포획을 실시해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상반기 서귀포시 관내 집중포획 실시지역은 3개 읍‧면(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지역별 4일간 실시 예정이며 4월 2일~5일 표선면을 시작으로 9일~12일까지 성산읍, 16일~19일까지 남원읍에서 집중포획을 추진한다.

포획팀은 민간 유기동물 전문 구조‧포획팀과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및 제주특별자치도청 동물방역과 인원으로 구성되며, 대형포획틀 5개, 포획틀 17개, 차량 4대 등을 동원해 집중포획에 나선다. 포획된 유기견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돼 공고 및 보호‧관리될 예정이다.

집중포획 추진대상 마을은 반려견 및 마당개의 목줄 착용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유기견으로 오인 포획되지 않도록 주의가 당부된다.

서귀포시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집중포획과 함께 유기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사회적 배려계층 진료비 지원 등 지원정책을 추진중”이며 “민관협력을 통한 펫티켓 홍보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들개가

 

<들개 피해 현황>

• 가축(닭, 소 등): ('22) 12건‧2천만원, ('23) 19건‧1천3백만원

농작물(무, 배추): ('22) 0건, ('23) 3건‧1천1백만원 *야생동물 피해보상보험, 기후환경과

• 사람(개물림 사고, 도 전체): ('22) 38건, ('23) 18건

-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건당 10만원 지원 *도민안전공제보험, 도 안전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