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어린이가 함께 배워본 우리 식물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김찬수 박사와 제주 자생식물을 만나 놀며 배우고 느끼는 현장 체험교육 성료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오경수과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현봉식)이 5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하도록 공들인 제주의 자생식물 알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11월 18일 총 5회차 교육을 끝으로 2023년도 일정이 마무리됐다.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김찬수 박사와 함께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주 자생식물을 만나 놀며 배우고 느끼는 현장 체험교육인 '찬수 삼촌과 떠나는 제주의 자생식물과 놀기 투어'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사연수 교육을 시작해 3회의 교사 실내 및 현장 교육과 2회의 어린이 현장 교육,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경수 이사장(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제주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자연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친구로 대하는 태도를 지닐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입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도를 전했다.
현봉식 이사장(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도 “서귀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그 때의 어린이들에게 제주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려주고 자연환경과 공생하는 지혜를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하는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의 서귀포, 우리의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많은 시간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줄 가치있는 교육에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항상 든든한 어깨가 되겠다”며 지속가능한 청소년 교육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올해 '찬수 삼촌과 떠나는 제주의 자생식물과 놀기 투어' 현장 체험교육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4곳으로 내담 어린이집, 동산밭 어린이집, 오렌지몬테소리 어린이집, 하늘 어린이집으로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한다는 항목에 동의한 어린이집을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지난 18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마지막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진금옥 원장(동산밭 어린이집)은 “원생들을 위해 화분 만들기도 하고 숲 체험도 가고 그 과정들을 책으로 출판해보기도 하고, 우리 어린이집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들을 가치있는 프로그램들을 나름 열심히 해오며 부모님들의 칭찬도 받았지만, 교사들과의 프로그램 피드백과 연구개발 과정에서 늘 뭔가 목마름이 있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등 전문기관·단체와 협업을 하게 되어 향후 50년, 100년 계속 이어질 제주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보존할 수 있는 가치있는 교육 하나를 발굴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찬수 삼촌과 떠나는 제주의 자생식물과 놀기 투어' 프로그램은 2023년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