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일본 핵오염수 대응, 72% 부적절하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론조사

2023-07-31     장수익 기자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와 제2공항 문제 등 '제주도 중점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일본 핵오염수 대응에 대해 제쥬도민들은 72.7%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16.7%는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도민 열 명중 일곱 명은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오염 등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사전에 막는 것에 대한 응답이 높았으며 실제 해양투기 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도 요구했다.

제주 제2공항 계획과 관련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최적의 공항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민 과반수가 현 제주공항의 확충을 지지했으며(52.2%) 성산에 제2공항을 짓는 것에 대한 지지의견은 30.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