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록 무장애 나눔길, 사회적 가치 증진 실현

서귀포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에서 한국농아인대회 성공 개회 기원

2023-06-16     장수익 기자
서귀포

서귀포시는 오는 7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농아인대회 개최에 앞서 세계농아인대회 홍보를 위해 6월 7일, 13일,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귀포 치유의 숲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에서 전국 시․군․구 지회장 임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에서 주요 진행된 프로그램 내용은 숲의 향기와 색채를 활용한 식물 요법, 맨발로 자연을 만나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족욕체험과 해먹체험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총 245명이다.

농아인이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농아인협회 조남제 사무총장은 이 대회 추진을 위해 2022년 서귀포 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을 사전 방문해 체험한 바 있으며, “제주의 많은 관광코스 중 서귀포 치유의 숲은 비장애인․장애인 모두 코스별로 다양한 산림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단순한 치유를 넘어 더 높은 차원의 힐링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이형희 산림휴양팀장은 “올해 추진되는 서귀포 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은 보행약자층이 접근이 어려웠던 거대 삼나무 군락지숲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사업추진 중이며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프로그램과 연계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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