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웅, 챗 GPT와 인공지능 시대, 교육이 걸어갈 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는 지난 5월 31일 1백여명의 도내 교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주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한빛 미디어 박태웅 의장을 초빙해 ‘챗 GPT와 인공지능 시대, 교육이 걸어갈 길’ 강연을 열었다.
박태웅 의장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평생 처음 보는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질문하는 능력, 새로운 것이 나타났을 때 배울 수 있는 능력, 노동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삶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는 변혁의 시기에 인공지능이 불러올 다양한 문제들을 공론화하여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가한 한 교사는 강연을 들은 후 “챗GPT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고 잘못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에 더불어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에서 교사가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것인지, 전교조가 앞으로 어떤 의제를 가져야 하는지, 향후 교육에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생각해보고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오는 6월 16일, '공생 멸종 진화'의 저자,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과 함께 ‘대 멸종의 시대가 다가왔다. 기후위기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주제로 과학자의 시각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눠볼 계획이다.
전교조 제주지부에서 개최하는 교사 아카데미 ‘인스타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는 https://bit.ly/교사아카데미 링크로 신청을 하면 된다.
조합원 외에도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며, 단 2백명이 넘을 시 조합원을 우선으로 참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