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3 수험생 극단적 선택

2023-05-11     장수익 기자

제주에서 고3 수험생이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13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은 지난 7일 오후 2시경 더ㅇㅇㅇㅇ 오피스텔 13층으로 올라가 우산을 남기고 1층으로 뛰어내리는 바람에 코에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해당학교 교감선생님은 “교육청에서 11일까지 애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숨진 학생은 공부도 곧잘 하던 학생으로 부모와는 동창이다. 오늘 교문을 돌아 가족공동묘지에 안장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자살율 음주율 흡연율 청소년비만율 노인빈곤율 등이 전국에서 꼴지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