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직자 성스캔들 수면위로..
2021-06-15 장수익 기자
유력정당 제주도당 00위원장이 포함된 성스캔들에 대한 법적 견해를 다룬 글이 15일 당원들이 공유하는 에스앤에스에 올려져 공론화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당의 핵심 당직자라고 밝힌 A변호사는 제주도당 당원들의 소통공간인 밴드에 “당직자가 포함된 성스캔들은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을 당했기 때문에 고소를 했으며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유포자들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되어 곧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당사자가 억울하지만 당내 다툼으로 보일 것을 우려해 (올 여름)임기를 마칠 때까지 조용히 있겠다”는 심경을 밝혔으며, “범죄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우려해 숨기기 쉬운데 이제는 피해자가 돌봄을 받아야 하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시대”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성스캔들 관련 피고소인 B의 주장을 받아들여 담당수사관과 수사팀을 교체해 전면재수사하는걸로 알려졌다.
또한 또다른 피고소인 C는 성스캔들로 고소한 000로부터 협박당했다면서 제주서부경찰서에 지난주 고소한걸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제출한 피고소인 C의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이 “그년들, 아이들 시켜 배따지를 갈라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신체에 위험을 느끼며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고소인들에 따르면, "고소인이 제3자를 통해 합의하자고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